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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딥페이크 범죄 증가, 서울경찰 '긴급스쿨벨' 발령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경찰청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긴급스쿨벨'을 발령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긴급스쿨벨의 개념, 발령 배경, 그리고 이에 따른 대응 방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긴급스쿨벨이란?
긴급스쿨벨은 청소년과 관련된 긴급한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이를 신속하게 학교와 학부모에게 전달하여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경보 시스템입니다. 서울경찰청과 서울시교육청이 협력하여 구축한 이 시스템은, 서울 시내 초·중·고등학교 1,374개교와 학부모 약 78만 명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달합니다.
이번 발령은 2024년 들어 두 번째로, 첫 번째 발령은 청소년 도박 문제와 관련된 긴급스쿨벨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딥페이크 범죄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발령되었습니다.
딥페이크 범죄란?
딥페이크 범죄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합성된 이미지를 통해 발생하는 성범죄를 말합니다. 주로 여성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하는 형태로 발생하며,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고 있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딥페이크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이러한 불법 합성물의 제작과 유포가 상대적으로 용이해지면서,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긴급스쿨벨 발령 배경
최근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여학생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10대 청소년이 딥페이크 범죄의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해자로도 등장하면서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서울경찰청은 딥페이크 범죄가 청소년들의 일상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긴급스쿨벨을 발령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딥페이크는 일상을 파괴하는 성범죄로 강력히 처벌된다"며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극도의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딥페이크 음란물의 제작 및 유포 행위는 엄중히 처벌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딥페이크 의심 게시글을 발견할 경우 112나 117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의 대응 방안
서울경찰청은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관(SPO)들은 학교 내에서 딥페이크 피해 사례를 수집하고, 관련 첩보를 입수하며, 범죄 예방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서울경찰청은 사안에 따라 구속수사 등 엄정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또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딥페이크 음란물을 제작해 주는 텔레그램 채널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 채널은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여성의 얼굴을 전송하면, 이를 음란물에 합성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 프로그램 이용자는 22만 7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딥페이크 신고사이트 (위와 같은 딥페이크성착취물을 발견하셨다면 이곳 중에 반드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 배너를 이용해 신고하셔도 됩니다. 피해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신고가능합니다.


영상이 유포되고 있거나 모니터링이나 삭제지원이 필요하시면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딥페이크에 관련된 것을 알게 되셨다면 신고는 직접 피해자만 해야 합니다

.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언급된내용들입니다.
'텔레그램 성착취 딥페이크방 잠입해보니… 중고생이 홍보책”

사진을 이용해 실제로 해변에 간것처럼 꾸미며 딥페이크 사진을 만들어낼수있다고합니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일
딥페이크 범죄는 단순한 온라인 범죄를 넘어, 피해자의 삶에 깊은 상처를 남기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따라서, 학부모와 학생들은 딥페이크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온라인에서 어떤 콘텐츠를 접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딥페이크와 같은 범죄에 대해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생들은 딥페이크와 관련된 의심스러운 콘텐츠를 접했을 때, 이를 절대 공유하거나 유포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또한, 친구들 사이에서도 딥페이크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서로 경고하고 예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서울경찰청의 '긴급스쿨벨' 발령은 청소년 딥페이크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입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은 신속하게 정보와 대처 방안을 전달받을 수 있으며, 경찰과 교육기관은 협력하여 딥페이크 범죄의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딥페이크 범죄는 단순한 온라인 장난이 아닌, 사회적 문제로 심각하게 받아들여져야 하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과 대응이 필요합니다.
